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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발해 남북국시대 과정

남북국시대 신라-발해시대

by 느낌 . 2022. 1. 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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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조가 백제 왕조를 멸망시키고 고구려 왕조를 멸망시켰다. 그리고 당나라(중국 세력)를 한반도에서 몰아냈다. 먼훗날 사람들은 한때나마 신라가 삼국통일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상 불완전한 통일 제국을 건설한것이다. 통일전쟁을 하던 당시에 당나
라와 나당동맹 조약을 맺은 내용 그대로 신라는 평양 이남의 지역까지만 영토를 얻게 되었고 그 신라의 평양 이북 옛 고구려 영토 지역을 당나라가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은 남북국 시대는 어떻게 해서 형성된 것일까. 그것은 사연이 있었다. 삼국통일 당시에 당나라가 평양 이북 옛 고구려 영토를 처음에는 차지는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아니었다. 고구려 왕조는 사실상 멸망했지만 옛 고구려 땅에서 당나라에게 항복하지 않은 일부의 고구려 세력들이 많았다. 그래서 당나라는 옛 고구려 영토를 대부분 차지하지 못한 것이다. 당나라에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저항을 하던 옛 고구려 유민들은 대중상의 아들 대조영(大祚榮)을 우두머리로 삼아서 옛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하나로 모았다. 그리고 광대한 영토를 차지하며 발해국을 세우게 되었다. 대중상의 아들인 대조영은 고구려 출신 유민이었다. 그리고 그는 말갈족의 수장이기도 했다. 다시 말해서 대조영은 말갈족의 추장이었고 족장이었다. 말갈족을 이끄는 대족장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대조영은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들을 이끌 수 있었다. 대조영이 이끄는 세력이 커지고 거대한 영토를 가지게 되자 당나라는 이 상황을 막으려고 진압하려 했다. 하지만 대조영은 끝내 국가를 건설했고 왕조를 세웠다. 결국은 서기 713년에 당나라 황제 현종은 최흔을 파견하여 대조영을 발해군왕 홀한주도독으로 책봉하고 대조영의 아들 대무예를 계루군왕으로 책봉하며 비로소 발해를 국가로 인정했고 공식적으로 외교 관계가 성립되었다. 당나라는 대조영이 세운 나라를 발해(渤海)라고 불렀다. 하지만 일부 역사학자들이 주장하기를 대조영이 세운 나라가 발해가 아니라 대진국으로 불러야 올바른 표현이라고 주장한다. 대진국(大震國, 大振國)이 발해의 또 다른 이름이기 때문이다. 발해(渤海)는 한자 음을 우리말로 뜻풀이 하자면은 "바다 이름이 발(渤)이라는 이름을 가진 바다"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발이라는 바다 가까이에 있는 나라"라는 뜻이다. "물소리 바다"라고도 해석할 수 있는데 이렇게 당나라는 자기 멋대로 지어서 붙여서 발해라고 불렀다. 사실 따지고 보면은 동아시아의 고대시대에 옛 한족 중국 세력은 중앙아시아 및 동아시아에 존재했던 이민족들의 나라 이름을 자기 자신들이 부르고 싶은대로 멋대로 이름 붙인 경우가 많았다. 한족 중국 세력이 이름 붙인 많은 민족 이름들이 사실 따지고 보면은 이름 한자 뜻 구성을 해석했을때 괴상하고 부정적인 색채가 뚜렷하다. 어차피 황하 강 중류의 남부 지역인 중원(中原)에 있던 중국 한족(中國 漢族) 세력은 자신의 영토를 둘러싸고 있던 주변 나라들이 흉측하고 위협이 되는 짐승만도 못한 오랑캐 민족으로서의 시선으로 보았기 때문에 자기 멋대로 이름을 지어 붙인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한족 중국 세력들이 멋대로 지어 붙인 이름을 그들이 그대로 가져다가 자기 민족 이름으로 썼다. 사실 따지고 보면은 흉노족의 또 다른 이름은 훈족(Huns)이다. 흉노족(匈奴)의 한자 음을 우리말로 뜻풀이 하자면은 "오랑캐 놈" 또는 "오랑캐 머슴 노예"라는 뜻이다. 동이족(東夷族)은 동아시아의 동북 지역에 살고 있던 우리 한민족을 가리켜서 불렀다고도 하는데 동이족의 한자 뜻은 활을 잘 쏘는 민족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활을 잘 쏘든 못 쏘든 그게 우리 한민족과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다는 말인가. 활을 제대로 못 쏘면은 한민족이 아니라는 말인가. 마지막으로 여진족(女眞)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한자 음을 우리말로 뜻 풀이를 하자면은 "계집이다. 여자 같아 보이는 민족이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여진족의 경우는 오늘날 여성 단체가 집단으로 들고 일어나서 여성을 비하하는 언사를 했다고 중국 정부에게 돌팔매질을 하고 여성운동 집회 시위가 벌어질 일이다. 아무튼 다른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다시 남북국시대 이야기로 넘어가서 결과적으로 한반도 평양 이남 지역이 신라 영토가 되었고 발해는 그 북방 지역인 지금의 옛 고구려 영토를 포함해서 지금의 중국 연해주 지방에 러시아 동북 지역까지 영토를 차지했다. 하지만 발해의 역사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발해는 서기 698년에 건국을 했고 서기 926년에 멸망했으니 국가의 유지 기간이 300년을 채 넘지 못했다. 그리고 아휼아보기(耶律阿保機)가 이끄는 거란족에게 발해는 멸망당했다. 그리고 발해가 있던 거대한 영토 지역은 거란족이 세운 요나라(遼)의 영토가 되었다. 요나라가 망하고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金)의 영토가 되었다가 어느새 한족 중국 세력의 영토가 되었다. 정리해서 말하자면은 신라가 불완전한 삼국통일을 했고 발해가 신라 영토의 북쪽 지역에 건국을 해서 영토를 가지면서 남북국시대가 성립된 것이다. 다른 역사학자가 말하기를 발해는 우리나라 역사라고 단정짓는것은 무리가 있다고 평가한다.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이 함께 세웠다는 이유를 들어서다. 하지만 오늘날의 역사를 따져보자. 과연 현존하는 수 많은 국가들 중에서 하나의 유일한 민족만이 구성되어 있는 나라가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 미국(U.S.)만 해도 흑인, 백인, 아시아에서 건너온 사람, 혼혈인 등 수 많은 서로 다른 민족들이 한데 섞여서 어울려서 모여 살고 있다. 유럽 대륙에 있는 수 많은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남미(남아메리카), 흑인들이 주로 모여 사는 아프리카 대륙도 별반 차이가 없다. 여러가지 수 많은 역사적인 사건들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생겨난 세계화 바람으로 오늘날 다민족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 우리가 처해있는 환경이고 현시점의 모습이다. 그런데 발해가 말갈족이 고구려 유민과 같이 나라를 세우고 같이 살았다는 이유로 발해가 우리 역사가 아니라고 단정짓는다면은 이점은 결코 올바른 역사의 해석이라고 볼 수 없다. 이러한 상황을 염두해두고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깊고 넓게 멀리 따져보는 시각으로 보아야 한다.

*본인 작성, NAVER 한자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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