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조의선인 개마무사
고구려(高句麗)에서는 조의(早衣)라고 부르는 검은색 비단으로 만든 옷을 입고 다니던 무사집단이 있었다. 조의를 입었기에 조의선인(早衣仙人)이라 불렀다. 조의선인은 상고시대부터 이어져왔다. 이들은 평상시에는 도로와 하천 및 성곽 등을 건설하고 보수하는 공공사업에 종사하다가 전쟁이 일어나면은 양식을 가지고 함께 모여서 스스로 전투에 나갔다. 조의(皂衣, 皁衣, 帛衣)와 선인(先人, 仙人)은 고구려에 있었던 관등(官等) 계급이다. 중국 서진(西晉)의 역사학자 진수(陳壽)는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조의"와 "선인"을 고구려 시대 초기에 왕(王)이나 대가(大加)의 곁에 두었는데 가신적 성격의 하위 직책으로 시작되었다고 기록하였다. 당시에 이미 초기에 고구려 체제가 해체되어 중기 시기로 넘어가고 있었다. 사실 "조..
고대시대 백제-고구려시대
2022. 8. 2.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