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서경파 개경파 내분 반란
고려의 수도 개경(開京, 지금의 개성)을 중심으로 김부식(金富軾)이 조정을 이끌던 개경파(開京派)와 고려의 계획 도시였던 서경(西京, 지금의 평양)을 중심으로 승려 묘청(妙淸)이 이끌던 서경파(西京派)가 수도 이전 문제를 놓고 서로 대립을 하게 되었다. 서경(西京)은 고려시대의 지방 제도와 권력 구조 세워지고 도참 사상(圖讖思想)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고려 태조 왕건은 즉위 초부터 서경 경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당시 역사적으로 오래된 도시였던 평양이 황폐한 지 오래되었고 그동안 여진족에게 노략질당하는 것을 걱정하여 918년(고려 태조 1년)에 평양에 대도호부(大都護府)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태조 왕건의 사촌 동생인 왕식렴(王式廉)과 광평시랑(廣評侍郎) 열평(列評)을 보내어 지키게 ..
중세시대 고려-조선시대
2023. 11. 15.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