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연산군의 정치 비극
조선시대에 장녹수(張綠水)는 연산군(燕山君)에게 성은(聖恩)을 받았다. 장녹수는 처음에 제안대군(齊安大君: 성종의 從弟)의 여성 하인이었는데 외모가 아름다고 노래하고 춤추기를 잘했다. 연산군은 장녹수가 마음에 들어서 궁궐로 데려왔다. 장녹수는 연산군의 어명으로 처음에는 종4품 숙원(淑媛)에 봉해졌다가 1503년에는 종3품 숙용(淑容)으로 품계가 올라갔다. 장녹수는 기회를 틈 타서 나랏일에 개입하고 재정(財政)을 부족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연산군이 정치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1506년에 중종반정(中宗反正)이 일어나면서 장녹수는 칼로 목이 베이는 참형(斬刑) 선고를 받았고 중죄인의 신분으로 떨어져서 개인 소유 재산을 모두 관아의 장부에 등록하여 빼앗겼다. 참형 선고를 받았지만 사실 장..
중세시대 고려-조선시대
2022. 8. 1.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