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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연구-역사 왜곡 순환

다양한 해석과 탐구 평가

by 느낌 . 2019. 12. 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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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歷史)를 공부하는 자기 자신이 오히려 스스로 역사를 왜곡(歪曲)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모름지기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사 지식(知識)이 전부 사실이라고 믿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그 순간부터 역사 왜곡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렸을 때 초등학교(국민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국사"(國史)를 과목 수업을 받으면서 우리의 역사와 세계의 역사를 알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역사도 사실은 잘못된 오류 투성 기록들이다. 우리의 역사 공부는 과거의 일제 강점기에 엄청난 큰 실수를 남겼다. 일제는 우리의 역사를 엄청나게 말살시켰다. 강력한 식민지 교육(敎育)을 위해서였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수 많은 역사 이야기는 대부분 사라진 역사 이야기의 일부분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은 일제강점기 시절이 아니더라도 시대가 흐르면서 강대국들은 그들이 무너뜨린 약소국들의 역사이야기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끊임없이 조작하고 없애버렸다. 그래서 우리는 그 강대국들이 만들어서 남겨놓은 역사 기록들을 그대로 물려받아서 배워오고 있는 것이다. 옛 역사를 뒤돌아보면 온조왕이 세운 "백제"(百濟)가 망할때 마지막 백제의 왕이었던 의자왕이 사치와 향락에 빠져서 나랏일을 멀리하고 민심을 떠나서 망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왕건이 고려(高麗)라는 나라를 세우기 전의 후삼국시대에 후백제(後百濟)를 세운 "견훤"이 서라벌로 군대를 이끌고 가서 신라 왕실의 왕족들에게 험한 폐륜과 만행을 저지르고 자기 자식에게 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쫒겨났다는 이야기도 후고구려(태봉)를 세운 "궁예"가 민심을 잃고 쫒겨나서 도망치다가 일반 백성들에게 맞아죽었다는 이야기도 설득력이 다소 떨어진다. 물론 나라가 흥하고 망함은 반드시 그 원인이 있겠지만 한 나라가 없어짐에 있어서 마지막 나라의 왕의 왕실의 운명과 역사에 대한 평가가 너무나도 극단적이고 마치 당연히 그 나라가 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딱 잘라서 말하는것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8.15해방 이후 6.25 한국전쟁을 거치고 정부는 "국사편찬위원회"라는 국사 교과서 국정 출판 연구 기관을 세우고 역사 교과서를 주도적으로 제작하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물론 국사편찬위원회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우리의 역사 교육에 있어서 주춧돌을 놓고 큰 역할을 해온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이 한국사를 조사해서 내세운 역사 내용의 근거도 여전히 많이 부족하고 확실하지 않은 측면이 많다. 세상에 아무리 완벽하게 만드는것이 어렵다지만 그렇다고 지금까지 재정리를 하고 발견한 역사적 지식이 다 완벽하다고 단정짓는것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의 역사 연구에 있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주 큰 실수를 하는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역사학자들은 전국 각 지역에서 유물과 유적들을 연구하고 발굴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시대적으로 보았을때 우리 역사와 세계의 역사를 비교하고 분석하는것을 게을리해서도 안 되고 작고 사소한 일로 여겨서도 안 된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사실들은 꾸준히 밝혀지고 있고 역사의 물음표도 계속해서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고려시대에 김부식(金富軾)이라는 인물이 쓴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일연스님이 쓴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존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굳이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의 역사책 사례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지금껏 배우고 있는 역사를 모두 진실로 맞다고 확신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물음표를 가지고 역사를 대해야한다. 역사는 계속해서 바꾸어져 이어진다.

*본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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