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순우리말로 우리나라가 쓰고 있는 개념의 기상 용어이다. 먼 과거에는 "천기"(天氣)라고 불렀다. "하늘의 기운"이라는 뜻이다. 오늘날에도 한자 문화 영향권인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asia)의 수 많은 나라에서 날씨를 천기라고 부른다. 기상 예측은 "농사"와 아주 깊은 관련이 있다. 한 해 먹거리를 마련하는 행사인 쌀을 재배하는 논농사와 채소 과일 등을 재배하는 밭농사는 날씨의 변화에 따라서 아주 민감하고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water)의 강수량은 농사를 짓는데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만일 너무 적게 비가 내리면은 벼가 제대로 자라지 않고 쌀 생산량이 줄어들고 당장 마실 물도 부족해지는 등의 가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만일 한번에 집중 호우로 너무 비가 많이 내리면 자라던 벼가 쓰러지고 빗물에 잠기고 심하면 사람들은 홍수 피해까지 입게 된다. 그래서 비는 일정한 기간을 두고 알맞게 필요할 때마다 내려야 인간에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자연 하늘이 하는 일을 어찌 인간이 마음대로 정해서 이용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일을 대비하기 위해서 댐을 만들고 저수지를 만들고 보를 쌓아서 물을 어느 정도 일정량을 가두어 두고 물을 관리하게 되었다. 기상 관측은 하늘을 관측하는 "천문학"과도 연결되어 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서 우주 개발이라는 더 크고 광범위한 분야로 산업이 발전했다. 그렇다면은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날씨 기상 관측을 시작했을까. 정확하지는 않지만 밤하늘에 별자리를 보고 달과 태양의 움직임을 살펴가며 움직임을 관찰하여 기록하고 "달력"을 만들어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던 시절부터가 아닐까 생각된다. 조선시대에 "이천", "장영실"이라는 학자들이 큰 기여를 했다고 전해지나 고려시대에 활동한 "김부식"이 저술한 삼국사기 본기에는 역사적으로 당시에 하늘에서 펼쳐지는 여러가지 자연현상을 기록해 놓았는데 이러한 점을 살펴 보았을때 우리나라 천문학의 역사는 삼국시대에 이미 널리 연구되어 왔다고 볼 수 있다. 조선시대 초에 물시계와 해시계가 만들어져 시간을 알게 되고 측우기를 만들어서 빗물 강우량을 측정하게 된 것만으로도 과거에 우리나라의 기상 관측 과학 수준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다. 그들의 지혜는 높이 평가받을만 하다. 이러한 기초 과학이 오늘날에 우리나라의 중요한 산업의 밑바탕이자 뿌리가 되었다. 오늘날에도 기상 예보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자연 재해 앞에서는 인간은 그저 작은 장난감에 불과하다. 인간위성을 만들어 우주에 로켓으로 쏘아올리고 사람들에게 안전교육을 하는 시스템이 있기는 하지만 재난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서 쓰일 뿐이다.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자연 재난 대응 방식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이 피해를 입으면 긴급 복구를 하는 방식으로 상황이 해마다 계속해서 되풀이되고 있다.
*본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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