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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령을 어기고 항명하는 반란

다양한 해석과 탐구 평가

by 느낌 . 2024. 2. 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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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으로 군인들 중에는 군대에서 불만을 가지는 적색 분자가 생겨났다. 더욱이 나라 밖으로 혼란스럽고 나라 안으로 정치적으로 어지러울때 비교적 높은 계급의 군인은 특정 군부를 구성하고 군벌을 형성하여 암묵적으로 비밀스럽게 세력을 넓혔다. 중앙 정부의 산하 국방부 정부 기관에서는 이러한 분위기를 알게 되자 그들이 군사 반란을 일으킬까봐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조심스럽게 사태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만일을 대비하고 방어하기 위해서 안전 장치 마련의 대책에 나서고 고민하였다. 하지만 이미 광범위하게 커져버린 특정 군부 세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들은 철저히 수립한 계획대로 반란을 일으켰다. 사건이 계획된 늦은 밤 시간에 전국 각지의 지방에서 뜻을 함께 하고 동조하는 지방 군사들이 중앙 정부가 있는 서울 수도권 지역으로 진격하였다. 그리고 이미 대기하고 있던 반란군과 합세하여 하나의 진영을 형성하였다. 소총으로 무장을 했고 탱크 전차, 전투기 등 가용할 수 있는 무기는 총동원되었다. 수도방위사령부 소속의 정부군과 반란군이 거리의 곳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졌고 대피하지 못한 아무런 죄가 없는 수 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아무리 훈련이 잘 되어있는 최정예 중앙군 부대 정부군이라고 할지라도 전국에서 동원된 막대한 규모의 반란군의 인해전술에 정부군이 수적으로 밀릴 수 밖에 없었다. 더욱이 무기 화력 면에서도 압도적으로 밀렸다. 반란군은 정부군을 물리쳐서 나가면서 국방부, 수도방위사령부, 보안사, 기무사, 경찰청, 소방청, 검찰청, 국가정보원 등의 안보 정보 치안 감독 정부 기관을 순차적으로 점령해나갔고 정부 주요 핵심 인물을 암살하여 제거하고 무단으로 체포하여 신체적으로 고문하고 협박하고 회유하여 자기 편으로 만들었다. 이 시점에서 국가의 최고위급 수장은 두가지 갈림길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반란군과 끝까지 대적하며 항전하느냐 아니면은 반란군의 수장에게 정권을 넘겨주고 일선에서 물러나느냐의 선택의 순간이었다. 우선 버틸 수 있는데까지 버텨서 상황을 역전시키고자 전시 상황으로 국가총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그리고 군사 총동원령을 내려서 예비역, 전시근로역을 무장시켰다. 반란군은 기존의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수반들이 그동안 국정 농단의 혼란을 일으키고 나라를 망쳤기에 이점을 바로 잡겠다는 명분을 내세웠고 정부군은 반란군이 군인 신분으로 항명의 뜻으로 군령을 어기고 국가 반역죄로 반란을 일으켰고 시민 사회 치안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는 죄를 지었다는 명분을 들어서 단죄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전국 단위로 지방의 군병력과 무기를 상경시켜서 목표인 서울 수도권에 집중시킨 반란군을 상대하기에는 이미 승산이 없는 전투 상황이었다. 그래도 지켜내려는 투혼 정신으로 총격전이 이어졌고 정부군은 전멸 위기에 직면했다. 양측의 교전 중지를 위한 막판 협상이 이루어질듯 하였으나 반란군의 입장에서 다 이긴 상황에서 협상 시도 자체는 받아들일 이유가 없었다. 결국은 정부군은 반란군에게 투항을 했고 정부 수장은 패배를 인정하고 반란군의 수장에게 정부 수장의 자리를 이양하고 조용히 물러났다. 그리고 반란군에게 체포되어 어딘가로 소리없이 끌려갔다. 늦은 밤 새벽 짧지 않은 시간 동안의 치열했던 교전이 끝이나고 해가 뜨고 아침이 밝았다. 지난 밤에 승전을 이끌었던 역성 혁명의 전우들은 한 자리에 모여서 다함께 단체 기념 사진을 찍으며 숨가쁘게 진행되었던 전쟁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리고 새로운 공화국이 탄생하였다.

*본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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