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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의 탐욕이 불러온 반란

다양한 해석과 탐구 평가

by 느낌 . 2024. 1. 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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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현실을 모르는 군주는 한 나라의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되면은 처음에는 이전에 자신이 꿈꾸어 왔던 원대한 포부의 목적을 실행하고자 의욕적으로 나섰다. 왕은 기존의 잘못된 법과 제도를 뜯어 고치겠다고 단언하며 자신의 입맛대로 바꾸었다. 이러한 정책을 시행하는 자신의 행동에 반대하는 신하들은 가차없이 목을 베었고 먼 지역의 바닷가에 있는 섬으로 유배를 보냈다. 그리고 자신에 잘 보이려고 아첨하고 고개를 숙이며 따르는 신하들을 가까이 하고 그들을 자신의 세력으로 끌어들여서 기반을 다졌다. 반대파로 밀려나서 각종 수모를 겪은 세력의 신하들은 왕에게 깊은 앙심을 품고 왕을 왕위에서 끌어내리고자 하는 반역을 꾀하였다. 왕은 그것도 모르고 여전히 자기 마음대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자기 마음 내키는대로 행동하였고 그러자 백성들은 괴로워하고 그러한 왕을 원망하였다. 왕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 영토를 넓히겠다고 농사철에도 현실을 부정하고 사정을 가리지 않고 백성들을 동원하여 전쟁을 일으켜서 싸움터로 끌고 갔다. 그렇게 수 많은 백성들의 목숨을 잃게 하였고 낡고 무너진 성곽을 보수하고 새롭게 쌓게 하고 강가에 제방을 만들고 역대 왕을 돌무덤으로 새롭게 치장을 해서 만드는데 노역을 시켰다. 한 해 농사는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아서 곡식을 제대로 거둘 수가 없게 되었고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홍수가 나기도 했다. 그러자 백성들은 그나마 버티고 있던 생활 터전 마저 잃게 되었다. 왕은 여전히 영토 정복 전쟁에만 몰두하였다. 백성의 어려운 형편을 보살펴 달라고 간언을 하는 소수의 신하들이 있었고 전쟁 준비에도 차질을 받게 되자 왕은 마지 못해서 나라의 창고를 열어서 백성들에게 적당히 곡식을 나누어 주어 구휼하였다. 그러나 백성들의 원성은 나날히 커져만 갔다. 하늘 마저 왕의 처신을 부정하고 외면한다고 생각한 백성들은 드디어 반기를 들었다. 대나무를 깎아서 죽창을 만들고 관아를 습격하였다 관원들을 꺾어서 내쫒고 무기고에서 무기를 탈취하였다. 그동안 못살게 굴었던 양반가의 가옥을 찾아가서 습격하여 죽이고 창고에서 곡식과 재물을 꺼내어 약탈하였다.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왕은 토벌군을 구성하고 파견하여 진압하려 하였다. 하지만 그동안의 왕의 밑도 끝도 모르고 막무가내의 폭정에 시달렸던 신하들은 왕의 어명을 외면하고 따르지 않았다. 오히려 이번 백성들의 반란을 기회로 삼아서 신하들도 왕에게 반기를 들었다. 진퇴양난에 빠져버린 왕은 더 이상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었다. 그래도 왕의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왕실 친위대로 반대파 신하의 군대와 맞서서 전투를 벌였다. 그러나 왕의 친위대 마저 왕을 외면하고 반대파 신하의 군대에 투항을 하였고 왕은 아무도 자신을 지켜주지 않고 따르지 않는 홀로 서는 처지가 되었다. 왕은 더 이상 한 나라의 왕이 아니었다. 나라를 망친 죄인의 명목으로 끌려나갔고 단칼에 목이 베였다.

*본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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