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가 어지럽고 도무지 구제할 수 없을 정도로 나라가 망해가는 징조가 보일 때 내부에서도 크게 동요하여 소요사태가 일어나는 크고 작은 반란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여기서 구심점으로 새롭게 등장하여 작용하는 수장(首長)의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장은 무리의 우두머리로서 역할을 하며 스스로 장군(將軍)이라며 부르며 백성 위에 군림한다. 그리고 장군으로서 앞장서서 무한의 책임을 지게 된다. 수장은 자신만을 바라보며 믿고 따르는 군사(軍士)들을 독려하고 격려할 필요가 있다. 막상 적군과 전투가 벌어지면은 수장이 내리는 지휘 체계의 지시에 따라서 전쟁의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수장은 군사들과 계급의 높낮이의 차이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함께 고난을 늘 같이 겪으면서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여야 한다. 그러한 행동에 따라서 전쟁에서 군사들의 사기가 오르고 물러서지 않고 서로 목숨을 잃는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평소에 수장이 군사들을 대하는 말과 행동이 군사들에게 믿음을 주고 수장이 솔선수범하여 사소한 것도 챙긴다면은 군사들은 존경을 하고 신뢰를 보낸다. 때로는 군사들에게 군율(軍律)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선량한 백성들의 양식과 제물을 약탈하면은 벌을 주고 백성들을 함부로 대하는 것도 엄격하게 금지한다면은 일반 백성들 조차도 수장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 평소에 군사들과 똑같은 밥을 먹고 사치를 하지 않으면은 세상을 구할 영웅이자 주군(主君)으로서 칭송을 받을 것이다. 이점은 수 많은 백성들이 자신 하나만을 바라보며 믿고 따르게 한다. 수장은 이들을 하나로 묶어서 한마음으로 이끄는 것은 보통의 안목과 단순한 관점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에 더해서 수장은 세계 정세를 넓게 보고 시대의 변화를 읽을 줄 아는 머리가 있어야 하고 자애롭고 따뜻한 포용력을 지니고 있어야 수 많은 백성을 품고 이들을 끌어 안을 수 있다. 계급 계층별로 다양한 백성들이 존재한다. 기존의 나라를 뒤집고 새나라를 건설하는 군사 반란 대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소 복잡한 이해관계에 있어서 각자가 원하는 조건을 적당한 선에서 타협점을 이끌어내고 어느 정도 서로를 만족시켜야 한다. 이러한 양측의 입장을 조절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것도 군주의 몫이다. 전쟁을 통해서 정복을 하고 국위선양을 하고 영토를 넓히고 통해서 자원을 얻고 나라를 지킨다. 주변의 나라와의 교역을 통해서 무역을 하고 자유롭게 상거래가 이루어진다. 자연스럽게 시장 경제가 발달한다. 이러한 일련한 과정의 순환이 군주의 위상을 높여주고 새롭게 세운 나라는 발전을 거듭하여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국가가 발전하고 망함은 하늘의 뜻이 아니라 군주가 다스리기 나름이니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아진다는 옛말이 전혀 틀린 말이 아닌듯 하다.
*본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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