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잃은 슬픔과 아픔을 그 누가 알겠는가. 같이 동병상련을 느끼는 유민들이 서로 정을 나누며 위로할 수 밖에 없기에 지금 당장의 치유책과 해결책을 찾을 수가 없었고 일단은 대책을 세워야 했다. 더욱 가슴이 아픈 것은 이민족들이 자신들을 바라보는 냉정한 시선과 차별 그리고 억압적인 행동이었다. 지금으로서는 먹고 입고 쓰는 생계유지 문제부터 해결해야했다. 자녀들의 교육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눈물겹게 서로 팔아주고 도와주는 자급자족이 이어졌고 정기적인 종교 활동 모임을 가졌다. 사교적인 활동의 면목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였고 동고동락하며 교감을 느끼고 서로 비밀리에 정보를 공유하고 나누었다. 나라를 다시 재건하여 건국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강력한 군대가 필요했다. 여기에서 준비 과정으로 여러가지 사업들이 진행되었다. 바로 자녀 교육을 통해서 능력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었다. 각종 이권 사업으로 너도 나도 동참하여 십시일반 어렵사리 돈을 벌어 모아서 군자금을 마련하였고 근거지 곳곳에 무관학교를 지었다. 농촌계몽운동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황무지를 개간하여 낯설은 기후 변화를 견뎌가며 농사를 짓고 농작물을 수확했다. 이처럼 부족한 식량 문제를 해결하고 전쟁시에 필요한 군량미(軍糧米)를 확보하였다. 그리고 수확물을 판매하여 군자금을 모으고 병장기 무기를 사들였다. 무관학교에서는 군사 전략 병법을 가르치고 무기를 다루는 방법도 가르쳤다. 다른 나라 민족간의 외교적인 교류도 빼놓을 수가 없었다. 우방국(友邦國)을 만든다는 것은 교류, 교역 그 이상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군사 동맹(軍事同盟)으로 이어져서 전시(戰時)에 우방국 군대와 연합군을 구성하여 무기 지원, 병력 지원 등의 지원을 받을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더해서 동조 세력이 갈수록 늘어가고 세계적으로 국제 사회에서 나라 재건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다. 그리고 그에 합당한 국제적인 구호 지원과 지지를 받고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으면서 독자적인 외교 활동을 할 수 있다. 그러면서 나라 재건의 확실하고 분명한 명분과 실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비록 오랫동안 시일이 걸리더라도 나라 잃은 같은 처지의 수 많은 유민들이 부러워하듯이 다시 국가 재건을 하고 나라가 이어질 것이다. 과거로부터 지금까지의 부흥운동 과정이 희망을 가지게 했고 그 희망의 꿈이 분명코 현실로 이루어지는듯 보여진다.
*본인 작성.
희노애락 동고동락 군사 반란 (0) | 2025.02.28 |
---|---|
백성 생활 그림으로 기록하다 (0) | 2025.02.21 |
배움과 창작의 과정 성장 성숙 (0) | 2025.01.17 |
세상의 변화 역할 리더의 반란 (0) | 2025.01.14 |
반란 또 다른 목적 충돌 반란 (0) | 2025.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