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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부주의 아나키스트

일제강점기-한민족 독립운동사

by 느낌 . 2013. 6. 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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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국내에서는 여러 각계 각층에서 일제에 항거하는 독립운동이 이어졌고 친일파들이 득세하였다.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은 9대가 망하고 친일(親日)을 자처하는 사람은 3대가 부귀를 누린다는것이 정설로 통하던 시대였다. 그러던 와중에 이북 넘어 만주 일대에서는 무장독립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크게 3가지 부류로 나뉘어지는데 첫째는 지도부(指導部)격인 "대한민국 임시정부"(大韓民國臨時政府) 관련자들, 두번째는 학교를 세워서 일선에 독립군을 길러내는 교육자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렇게 교육을 받고 일제에 맞서서 일선에 투입되어 전쟁터를 누비는 무장독립운동가(武裝獨立運動家)들이었다..여기서 무장독립운동가들 중에도 여러 부류로 나뉘어지는데, 첫번째로 중공군(중국)과 공조(共助)하에 "사회주의"를 내세워 일제에 맞서는 단체가 있었고 다른 하나는 미군(美軍, 연합군)과 힘을 합쳐서 그들 연합군의 지도하에 함께 교육을 받고 국내 침공을 하던 단체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무정부주의에 심취(心醉)하여 무장독립운동을 하던 "아나키스트"라는 단체가 있었다. 필자는 여기서 아나키스트(Anarchists)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들의 이념 정신인 아나키즘(Anarchism)은 무정부주의(無政府主義)라고도 불리우며 모든 제도화 된 정치 조직·권력·사회적 권위를 부정하는 사상 및 운동이다. 다시 말해서 아나키즘은 "중심"(中諶)이 미비한 그야말로 자유로운 활동을 꿈꾸며 자신들의 목적을 추구하여 이루려는 조직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아나키스트에 대해서 별로 딴지 걸고 싶지는 않지만 독립운동을 하는 것을 빼고 나면은 마피아(Mafia) 조직이나 다름 없어 보인다. 대표적인 지도부격 인물로는 "이회영"(李會營)을 꼽을 수 있다. 그는 백범 김구 선생같은 민족의 위대한 아버지 같은 존재와 안창호 선생과는 인물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그 당시 만주에서 아나키스트 계통 부류들 중에서는 큰 인물로 전해진다. 이회영은 국내에서 이시영 등 가내 형제들과 일찌감치 가산(家産)을 처분(處分) 독립자금을 마련하여 독립운동을 위해서 만주로 건너간 사람들 중의 하나이다. 그의 업적은 주요 왜인(倭人) 암살(暗殺), 일제 주요 정부 기관 파괴, 독립군 양성(養成), 그리고 일제에 항거한 무장 투쟁 등을 들 수 있다.. 아나키스트들은 조선의 8.15 해방 전(前) 후(後)에, 소련(소비에트 연방, 지금의 러시아)의 당시 지도자 스탈린(Joseph Stalin)의 중앙 아시아 강제 이주 정책으로 이른바 고려인(高麗人)이 되었거나 중국 연변, 길림성 지역(옛 조선 압록강, 두만강 위의 간도 지방)에 남아서 조선족이 되었다. 그리고 6.25한국전쟁 종결 후 북한으로 건너갔거나 남한으로 오거나 일본으로 건너가서 민단(재일교포)과 조총련(朝總聯)으로 갈라져서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서 힘썼다는 점은 높이 평가되어야 하지만 무정부(無政府)를 꿈꾸었기에 구심점(求心點)이 분명치 않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하나로 고정되어 있는 정부가 존재하는 나라를 원하지 않고 이념적으로 자유로운 나라를 꿈꾸는 것이 아나키즘 사상이다.

*본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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