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중국 대륙 전쟁 기록

과거에 많은 중국 세력들이 활동하며 펴낸 책에서 당시 백제가 중국 대륙에 진출하여 영토를 넓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소개하는 기록은 과거 고구려 신라 백제로 나누어져 있던 시대의 중국의 역사책에 기록된 내용이다.

“백제는 본래 고구려와 더불어 요동에서 동쪽으로 천 리나 떨어진 곳에 있다. 고구려가 요동을 정벌하자, 백제는 요서를 공격해 진평현을 설치했다.”
- 송서 ((宋書, 중국 25사의 하나. 육조 시대에, 양나라의 심약이 황제의 명에 따라 모아 엮은 송나라의 정사(正史), 왕이었던 무제에서 순제까지의 역사를 기록함. 487년에 간행되었다)).

“백제는 본래 고구려와 함께 요동의 동쪽에 있다. 진나라 때 고구려가 요동을 공격하여 차지하자, 백제 또한 요서 진평을 빼앗아 차지하고 스스로 백제군을 설치하였다.”
- 양서 ((梁書, 중국 당나라 때에 요사렴(姚思廉)이 황제의 명에 따라 남조 양나라의 4대 사적(四大事跡)을 적은 사서(史書)).

이해(서기 490년) 위노(북위)가 또 기병 수십만 명을 내어 백제를 공격하여 국경에 들어왔다. 이에 모대(백제 동성대왕)는 장수 사법명·찬수류·해례곤·목간나를 파견하여 군사를 거느리고 위노 군사를 기습하여 크게 깨뜨렸다.
-남제서 ((南齊書, 중국 양나라 때에, 소자현(蕭子顯)이 남제의 역사를 적은 책, 25사(二十五史)).

서기 10년 위나라가 병사를 보내 쳐들어왔으나 우리에게 패하였다.
十年 魏遣兵來伐 爲我所敗
- 고려시대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 26권 백제본기 동성왕(東城王, 12세기 중반) 시절 기록.

고구려와 백제의 전성에 강병 백만이 남쪽으로는 오나라와 월나라를 침범하고, 북쪽으로는 유주와 연나라, 제나라, 노나라를 어지럽혀 중국의 커다란 좀이 되었습니다.
高麗·百濟 全盛之時 强兵百萬 南侵吳越 北撓幽燕齊魯 爲中國巨蠹
- 고려시대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 46권 열전 최치원(崔致遠) 인물 편에 기록함.

백제의 영토는 "서쪽으로는 바다를 건너 월주(양쯔강 하구)에 이르고 북쪽으로는 바다(발해만)를 건너 고구려에 이르고, 남쪽으로는 바다를 건너 왜(일본)에 이른다. 그 나라는 동쪽 서쪽 양쪽으로 도읍이 두곳이었다."
- 구당서 ((舊唐書, 중국 후진(後晉) 시절에 유구(劉 呴)라는 이름의 인물이 편찬하여 945년에
장소원(張昭遠)이 완성한 중국 당나라의 정사(正史)이다. 25사(二十五史)의 하나로, "신당서"(新唐書)와 더불어 당나라 일대(一代)의 사실(史實)을 적었다.))

월왕 구천의 고도를 둘러싼 수천리가 다 백제의 땅이었다.
- 문헌비고((文獻備考, 조선시대 영조 임금 시절 46년(서기 1770년)에 왕명에 따라 홍봉한
(洪鳳漢)이라는 이름의 인물 등이 우리나라 고금의 문물 제도를 수록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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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부여계(夫餘系統) 민족의 극히 일부 세력이 서울 한강(漢江) 유역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마한(馬韓) 영토의 영역에 들어가고 이로부터 성장하여 마한을 정복해 가는 과정은 삼국사기에 매우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물론 이 시기의 백제의 시조(始祖)인 온조왕(溫祚王)의 기록들은 시기적으로 볼 때 신뢰하기 어려운 기록이다. 그 이유는 삼국사기"에서 말하는 온조왕의 시대는 BC(기원전) 1세기 후반이었고 "마한"이 크게 타격을 받은 것은 245년경이라고 한다. 이 시기에 당시 중국 세력이었던 위나라의 군현이 마한 지역을 군사적으로 크게 압도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기적으로 무려 260년도 더 지난 일이다. 그래서 "삼국사기"의 이 시절의 기록은 신뢰하기 힘들다.

*본인 작성, NAVER 지식iN 검색 자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