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한국어 한글 활용 연구 계발

다양한 해석과 탐구 평가

by 느낌 . 2022. 7. 24. 12:48

본문

"조선"(朝鮮)의 4번째 왕(王)인 세종대왕(世宗大王)이 1443년에 집현전(集賢殿)의 최항(崔恒), 박팽년(朴彭年), 신숙주(申叔舟), 성삼문(成三問), 이선로(李善老), 이개(李塏) 등의 학자들과 함께 우리 민족의 문자를 창제하셨다. 이 문자를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언문"(言文)이라고 부르며 주로 일반 백성들이나 쓰는 문자라고 낮추어 평가하기도 했다. 이후 세월이 지나서 일제강점기에 주시경(周時經), 임경재(任璟宰), 최두선(崔斗善), 이규방(李奎昉), 권덕규(權悳奎), 장지영(張志映), 신명균(申明均), 이상춘(李常春), 김윤경(金允經), 이승규(李昇圭) 등이 1921년 12월 3일 서울의 휘문의숙(徽文義塾)에서 조선어 연구회(조선어학회, 지금의 한글학회)라는 단체를 만들고 국어의 정확한 법리(法理)를 연구할 목적으로 조직하였다. 그리고 기존의 훈민정음을 발전시켜서 1936년 표준말의 정리와 체계를 세워 사정(査定)한 조선어 표준말 모음을 발표하였고 1940년에는 외래어 표기법을 발표하여 혼란된 표기 현상을 통일하였다. 그리고 "훈민정음"을 "한글"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서전인 "말모이"는 주시경 등이 1910년 무렵에 조선 광문회에서 편찬하다가 끝내지 못했다. "조선말 큰사전"의 원고는 조선어학회에서 1929년~1942년 동안 작성한 사전 원고의 필사본 교정지 14권으로 만든 책이다.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조선말 큰사전"의 원고는 당시에 일제에게 증거물로 압수되었다. 그러다가 8.15 해방 이후 1945년 9월 8일 서울역 조선통운 창고에서 우연히 발견되어 1957년 발간된 "큰 사전"(총6권)을 만드는 자료로 쓰였다. 조선말 큰사전 원고는 철자법, 맞춤법, 표준어 등 우리말 통일 사업의 출발점이자 결과물로서 국어사적 가치가 크다. 한글학회는 1991년 10월에 "우리말 큰사전"을 편찬하였다. 일본이 연합군에게 항복하면서 8.15해방 을 맞이하고 1950년대 중후반에 남한과 북한간의 한국전쟁을 치르어냈다. 그리고 사실상 영구히 남한과 북한은 각각 세계적으로 독립 국가로 굳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글"도 남한과 북한은 서로 다르게 변해갔다. 북한(北韓)에서는 "한글"을 "조선어"(朝鮮語)라고 불렀고 우리나라 남한(南韓, 대한민국, 大韓民國)은 조선어 연구회(한글학회)가 정한대로 그대로 "한글"이라고 부르며 우리말 한국어로 표기하기로 했다. 우리 사회에 외국에서 외래어는 끊임없이 국내로 들어왔다. 과거의 고대시대에 중국의 문자인 한자(漢字)를 주로 사용하다가 저 멀리 서양이나 가까운 동양에 있는 국가에서 넘어온 외국어 단어를 한자의 발음 표기에 맞쳐서 표현해서 쓰기도 했다. 예를 들자면은 유럽에 위치한 국가들 중에서 "프랑스"(France)를 한자 발음을 한국어에 가까운 발음으로 한자로 "불란서"(佛蘭西)라고 불렀고 "이탈리아"(Italy)는 "이태리"(伊太利)로 불렀다. 생활 용어로는 영단어 "클럽"(club)를 "구락부"(俱樂部)라고 부르던 시절도 있었다. 한창 서구적인 문화가 동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로 전파되고 넘어올때 한자 생활 문화권에 속해 있던 우리나라도 이런 비슷한 언어 변천 과정을 겪었다. 지금도 여전히 이어져오고 있지 않나 싶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외래어도 외래어지만 우리나라 문자인 한글을 외래어로 표기하는데 있어서도 고민이 참으로 많지가 않았나싶다. 도시 이름 "부산"은 오래전에 당시의 로마자 영문 표기법으로 "Pusan"이라고 기록하던 시절이 있었다. 영문 한글 발음으로 "푸산"이었다. "부산"이라는 도시 이름은 한자로는 釜山이라고 쓰고 영어 단어로는 Busan이라고 표기하면 되지만 "서울"의 경우에는 영단어로 Seoul이라고 지으면 되지만은 "서울"은 순우리말이기에 한자로 쓸 수 없어서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서우얼"(首尔, 首爾)이라는 단어를 새로 만들어서 서울 한자 단어를 부르기로 했다. 한글 단어를 외국인들이 뜻을 잘못 전달하기 쉽다는 이유와 정확히 어떤 발음으로 읽어야하는지 알아보기 힘들다는 등의 이유로 제대로 된 한글을 영문으로 쓰기 위해서 "로마자 표기법"을 쓰자는 주장이 거론되었는데 외국인들이 한글을 읽기 쉽게 만들고자 하여 각 기관과 단체 개인마다 머리를 짜내어 한글 발음대로 영문 이름을 고쳐서 짓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사람들마다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예를 들어서 새로 제정된 로마자 표기법을 따져서 "강남"이라는 단어를 영문 발음 문자로 Gangnam이라고 지어 부르면 되지만 특정한 단어로 만들고 싶어서 Kangnam이라고 영단어 앞글자인 G를 K로 고의적으로 바꾸어 이름을 짓기도 했다. 우리말 발음은 "캉남"이다. 어찌되었든 문자의 활용면에서 앞으로도 많은 고민실용적인 면에서 많은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본인 작성.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