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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필법 식민사관 해석

다양한 해석과 탐구 평가

by 느낌 . 2022. 7. 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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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오래전에 우리나라 역사학자들은 중국 사대주의 유학자와 진취적인 진보 성향의 이상주의자로 갈라져 있었다. 우리 한민족이 중국 세력과 대립하며 영토 확장 정책을 벌였던 시대에는 사람들이 나름대로 나라를 지키고 높이 뻗어나가겠다는 자부심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래서 저 멀리 넓은 영토를 확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후삼국 시대를 거쳐서 태조 왕건이 나라를 "고려"라는 이름으로 통일한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불교는 쇠락해지고 중국에서 들어온 유교가 지배층에게 널리 퍼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중국 중심의 문화권인 중화 사상과 사대주의가 우리나라에 뿌리를 내렸다. 고려시대의"김부식"(金富軾)은 역사서를 쓰는데 있어서 춘추필법(春秋筆法)으로 기록한 대표적인 사학자이다. 그래서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저술하면서 과거의 우리 역사적 사실을 대폭 축소해서 적었는데 김부식의 춘추필법 역사 저술 방식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과소 평가를 하고 중국 대륙에 있는 나라들을 높이 평가하며 떠받드는 사대주의 성격이 강하다. 우리나라 한민족의 상고시대 고대시대 역사 기록 사실은 김부식이 삼국사기에 저술하면서 옛부터 전해져 내려온 우리 역사서를 참고는 했겠지만은 삭제한 내용이 많았고 김부식은 유학자였기 때문에 당시의 중국 대륙 지역에 있던 나라들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기록한 사실이 중원 대륙에 있는 중국의 나라들도 인정한 사실이기에 차마 제외하지 못하고 마지못해 일부의 내용만 삼국사기에 짧게나마 기록했다. 그리고 가야 역사, 부여 역사, 고조선 역사의 내용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야말로 삼국사기는 빈약하기 짝이 없는 역사서이다. 그나마 고려시대에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저술하여 상고시대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뿐이다. 이렇듯 중국 역사서에 전해지는 우리 기록과 일본서기에 전해지는 우리 기록을 참고하는 정도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우리 역사를 거짓된 사실로 당시의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쳤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에서 일본 교사는 조선의 어린 학생들에게 우리 한민족이 나라가 힘이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일본에 지배를 받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는 논리로 일본의 조선 식민지 지배에 대해서 정당성을 부여하며 뿌리 깊게 교육시켰다. 이러한 교육은 조선 총독부가 앞장서서 시행한 정책이다. 조작된 역사서를 만들기 위해서 "조선사 편수회"(朝鮮史編修會)라는 단체를 만들어 조직하고 역사 교과서를 만들었다. 대표적인 조직원으로 쓰다 소우키치, 이나바 이와카치, 이마니시 류 그리고 조선 사람 이병도(李丙燾)가 있다. 이병도는 815 해방 이후에 대학 교수로 일하면서 한국사를 가르치며 제자들을 길러냈다. 식민사관은 일제가 조선 침략과 학문적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하여 조작해낸 역사관이다. 일제강점기의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민족사학자로 단재 신채호(申采浩) 선생이 있다. 조선 이북 중국 만주 지역을 떠돌아다니며 자신의 가정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어렵게 살아가던 단재 신채호 선생은 대한매일신보, 조선일보 등의 일간지에 조선사(朝鮮史, 조선상고사) 글을 기고하며 한국 역사학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8.15 해방 이후 대한민국은 정부 주도로 국사편찬위원회를 설립하고 국정 역사 교과서를 만들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사용하게 되었다.

*본인 작성, 조선상고사, 삼국사기 본기, NAVER 검색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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