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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 명분 실패한 반란

다양한 해석과 탐구 평가

by 느낌 . 2022. 4. 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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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질서가 무너지고 사회 풍토가 불안한 나라에서 살아가는 백성들은 불만을 가지기 마련이다. 그만큼 백성들이 먹고 살기 어렵고 모든 것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사회 불안이 최고조에 오르면 힘 있 고 덕망 높은 우두머리를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하고 상위 계층의 사람들에게 반란을 일으키는 법이다. 백성들은 반란을 일으키는 이유로 각종 정당성을 내세우지만 각종 억지스러운 명분을 들이대고 하나같이 짜깁기 내용에다가 결국은 자신들의 편안함과 부족함만을 채우려고 자신들을 먼저 챙기려고 한다. 그리고 제대로 큰것을 바라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백성들이 반란을 일으켜도 명분의 대의와 정당성이 부족해서 기존의 지배 계층 사람들로부터 금방 진압되고 소멸되었다. 반란에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에 나라의 안위를 위협하고 무너뜨리려한 대역 죄인이자 역적으로 몰려서 죽임을 당했다. 역사적으로 반란을 일으켰다가 실패해서 극형에 처벌을 받기도 했다. 구족(九族)을 멸(滅)한다는 말처럼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은 자신의 직계 가족을 포함해서 친척 외척 사촌 자손에 이르기까지 모두 죽임을 면하지 못했다. 다시 말해서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을 구족을 멸한 이유는 그만큼 죄의 엄중성을 알리고 다시는 나라를 위협하는 반란을 일으키지 말라는 정치적인 보복의 성격이 있는 강도 높은 경고 차원의 처벌이었다. 멸문지화(滅門之禍)라는 말도 있다. 조상 대대로 한 핏줄의 자손들이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온 가문(家門)을 없애는것을 말한다. 가문이 문을 닫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가문이 역사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한 집안이 망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한 가문의 자손의 대가 끊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반란을 일으켜서 반란을 성공시키지 못한 가문(집안)은 오늘날 대가 끊겨서 사라졌다. 그러나 반대로 반란을 성공시킨 가문은 새로운 왕조를 만들고 나라를 건국하기도 했다. 반란이라는것은 소위 반대 파벌의 무리들이 집권층의 무리들을 상대로 일으키는 세력 다툼의 일종인데 여기에는 계층과 계급 그리고 파벌 학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해 관계 속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이루겠다는 머릿 속의 계산이 깔려있기도 했다. 그래서 여러 무리들이 서로 이해 관계가 달라서 처음의 목적의 정신을 하나로 통합하지 못했다면은 결국에 마지막까지 서로 단결하지 못하고 마치 모래를 쌓아서 만든 집처럼 금방 무너졌다. 반란이라는것은 서로 권력을 잡겠다는 욕심에서 비롯되었다. 보통 사람들은 힘(power)을 가져야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힘을 가져야 한다. 힘이 있어야 이 험난한 난세의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수 많은 백성들이 반란을 일으켰지만 막상 현실에서 부딫혔을때 대부분의 세력들은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당시의 사회가 아무리 나라 살림이 어렵고 부족하고 사회 풍토가 어지러웠다고 해도 나라를 운영하는 지배 계층의 사람들은 반란을 일어날것을 대비해서 견고하고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뜻 있는 사람이 모여야 일을 도모할 수 있고 사람들이 구름 떼같이 모여든다. 그리고 손에 손 잡고 반란을 일으킬 수 있다. 돈을 많이 가져야 돈이 많이 가지고 있어야 가격이 비싼 물건도 살 수 있고 소위 다른 사람보다 무엇인가 있어 보인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여기서 말하는 돈도 일종의 권력을 말한다. 힘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시장경제 사회이다. 돈(money)이 곧 힘이고 파워(power)이며 권력이고 메이커(maker)이고 폼(form)이다. 오늘날에 1백년 가까운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았을때 군사와 무기를 동원한 무력 투쟁 전쟁만 반란이 아니었다. 우리나라에서 군사정권을 세우고자 쿠테타를 일으키며 무력 시위도 있었지만 오늘날까지도 소위 "단결 투쟁"이란 글씨를 써서 단체로 머리에 빨간 띠 두르고 노동 가요를 부르면서 노동자들이 정부 조직에 대항하고 기업 회사와 싸우고 대립하는것도 노동자가 고용 회사에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란은 기존의 사회 질서를 부정하고 항거하여 비판하는 보편적인 일상 생활이다.

*본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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