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추 전국 시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는 크게 춘추시대(春秋時代)와 전국시대(戰國時代)로 나누어 구분한다. 춘추시대는 주(周) 나라가 도읍을 옮긴 뒤에 한나라(韓), 위나라(魏), 조나라(趙)가 진나라를 분할하여 제후국으로서 독립할 때까지의 시대를 말한다. 전국시대에 이르러서는 그 이후부터 진나라(秦)가 중국 대륙을 통일한 기원전 221년까지의 시기이다. 중국의 역사에서 기원전 770년에서 기원전 403년 사이의 시기이며 주나라가 도읍을 옮긴 뒤에 진나라가 중국 대륙을 통일을 했던 시기로 춘추전국시대의 전반기에 해당한다. 춘추시대라는 이름은 공자가 지은 역사서 춘추(春秋)에서 유래하였다. 중국의 고대시대의 춘추시대 제후국 간에 회맹(會盟)의 맹주를 춘추오패(春秋五覇)라 하는데 제나라(齊) 환공, 진나라(晉) 문공, 초나라(楚) 장왕, 오나라(吳) 합려, 월나라(越) 구천이 있다. 춘추시대에 주나라(周)는 봉건제도가 점차 붕괴되었다. 강한 나라들이 근처의 작은 나라를 공격하여 영토를 편입시켰고 도시 국가에서 영토 국가로 발전해갔다. 서주(西周) 시대 말기에 1800개나 가까이 되던 작은 도시 국가는 춘추시대 중기에 수십개의 나라로 줄어들었다. 춘추시대 초기에는 진나라(晉)나 초나라(楚)는 근처의 도시 국가를 정복하면은 부하에게 그 토지를 영지로 주지 않고 현(縣)이라 이름을 붙여서 국왕의 직할지로 만들었다. 남쪽 지역의 초나라(楚)는 중원에 진출하여 진나라(晋)를 물리쳤다(기원전 597년). 춘추 시대는 봉건제에서 군현제로 바뀌었고 도시 국가에서 영토 국가로 변해갔다. 지방 분권 국가에서 중앙 집권 국가로의 변해가는 과도기였다. 또 춘추시대 중반기에는 철기 농기구가 출현하여 심경제초(深耕除草)가 용이하게 되고 곡식의 생산력이 증가하였다. 춘추 시대의 말기가 되자 북쪽에는 진나라(晉), 남쪽에는 초나라(楚)가 세력권이 줄어들었고 양쯔강(揚子江) 하류의 남쪽에 오나라(吳)와 월나라(越)가 성장했다. 북쪽의 진나라(晋)는 초나라(楚)의 북쪽 진출을 견제하기 위해서 오나라에게 군사적인 도움을 주었다. 이로 인하여 오나라는 초나라의 도읍을 함락시킬 정도의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게 되었고 초나라는 오나라의 남쪽에 있는 월나라와 동맹을 맺어서 오나라를 공략하게 했다. 오나라 왕 부차(夫差)는 전투에서 패배하여 자살을 했고 오나라는 멸망했다. 승리를 한 월나라 왕 구천(句踐)은 세력을 북방으로 진출시켜서 산둥(山東)이나 허난성(河南省) 남동부의 여러 나라를 세력권에 두고 한때 도읍을 낭야(琅邪)에 옮기기도 했다. 한때 오나라 왕 부차는 노나라(魯)와 제나라(齊)를 무찌르고 기원전 482년에 황지(黃池)에 제후들을 모아 놓고 그 자리에서 진나라(晋)와 회맹의 주도권을 다투었다. 춘추시대의 후반기가 되자 북쪽 진나라의 내부에 분열이 일어났다. 그 이유는 범(范), 중행(中行), 지(知), 조(趙), 위(魏), 한(韓) 등 6귀족이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며 나라를 어지럽혔기 때문이다. 기원전 453년에는 한씨, 위씨, 조씨 등 3씨가 가장 강대해진 지씨(知氏)를 공략하여 사실상 진나라를 3등분하여 독립하였다. 한씨, 위씨, 조씨 등 3개의 성씨는 기원전 403년에 주왕(周王)에 의해 제후국으로서 인정받았지만 실제로는 기원전 453년 이후로 독립국이었다. 전국시대는 고대 중국 동주시대(東周時代)의 후반부로 한나라(漢)의 학자 유향(劉向)이 저술한 역사서 전국책(戰國策)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전국시대에 이르러서 시대적인 상황도 춘추시대와 달라졌다. 소규모 귀족 중심의 전차전 방식은 필요하지 않은것은 줄여서 없앴고 대규모 농민 중심의 보병전으로 바뀌면서 국가 단위의 총력전 양상으로 전쟁의 상황이 달라졌다. 국가들은 국력을 키우기 위해서 과거의 봉건 질서 말고는 의지할 곳이 없던 주변 소국을 합병해 나가면서 사실상 연나라(燕), 조나라(趙), 제나라(齊), 위나라(魏)나라, 한나라(韓), 초나라(楚), 진나라(秦) 7개국만이 살아남았다. 그리고 가장 강한 군사력을 가졌고 경제가 안정되어 번영을 누렸던 진나라(秦)가 중국 대륙을 통일했다.

*본인 작성, NAVER 지식백과 두산백과, 위키백과, 나무위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