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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이 세상을 지배한다

다양한 해석과 탐구 평가

by 느낌 . 2022. 9. 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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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프리어리그 명문 가문 프로 축구단 위치

우리의 생활 속에는 가문(家門)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 명문 가문들은 스포츠 프로 팀을 운영한다. 이러한 현상은 전세계 국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가문들은 오래전의 중세시대부터 존재해왔다. 그리고 석유를 판매하여 막대한 부(富)를 쌓은 중동(중앙아시아)의 왕실들도 막강한 오일 머니(Oil Money)를 앞세워서 유럽 명문 축구단을 사들여서 인수하고 구단주가 되고 있다. 뿌리 깊은 역사를 가진 명문 가문 사람들은 스포츠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산업에도 손을 대고 카지노 도박에도 막대한 돈을 뿌리며 부를 축적하고 있다. 소위 가문이란것은 중세시대 오래전부터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한정되어 있지 않다. 소위 그룹이라고 부르는 대기업 집단이 거대한 규모의 가문이 되어 세상을 좌지우지 하기도 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가문을 지키고 이어나가기 위해서 자신들의 자녀를 일반 시민 가문이 아니라 다른 기업의 가문 자손과 혈연 관계를 맺어가며 혼인을 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가문은 일반 회사가 대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명문 가문의 집안이 된 경우이다. 어느 기업 가문이 자신들의 자녀를 일반 시민 가문이 아니라 기업 가문의 자녀와 혼인을 시키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가문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다시 말해서 기업 가문은 자신의 가문을 마치 중세시대에 존재했던 귀족 가문이자 지배층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래서 일반 시민들과 자신의 자녀가 혼인을 시키지 않는 것이다. 품격이 떨어진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업 가문끼리의 자녀 혼인은 비즈니스 사업과도 연결되어 있는데 일종의 회사간에 경제적인 거래를 하는 것이다. 혈연으로 맺어진 기업 가문은 서로 동질성을 느끼고 함께 여러 사업을 하며 계열사를 이끌어 가고자 한다. 이러한 기업 가문은 스스로를 자신들이 귀족층이라고 생각하고 각종 경제 이권에 개입하고 정치권에도 손을 내밀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중앙 정부로서는 기업 가문이 나라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주는 큰 장애물로 보기도 한다. 나라의 경제 사정에 여러모로 기업 가문이 깊이 연관되어 있기에 함부로 다룰 수도 없다. 기업 가문이 소위 헌법을 어기는 일을 한다면은 중앙 정부는 가만히 두고 볼 수도 없다. 가만히 두면은 기업 가문들이 자기 마음대로 사업을 진행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민단체가 집단으로 나서서 시위를 하고 노동자들이 들고 일어나고 기업 가문이 헌법을 어기면은 기다렸다는듯이 중앙 정부가 칼을 꺼내 들어서 기업 가문의 죄를 묻고 엄격하게 단속을 하는 것이다. 과거에 가난한 농사꾼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자수성가 하여 먼 훗날 대기업을 세웠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를 제외하더라도 기업 가문은 사실 따지고 보면은 과거에 중세시대에 존재해왔던 오래된 가문 집안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쉬운 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프로축구단의 엠블럼을 자세히 보면은 그 가문의 특징을 알 수 있다. 가문의 특징을 나타내는 동물과 식물 그리고 건물, 고유의 문장과 문양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십자가(+) 등이다. 여기에는 가문의 문화가 담겨 있고 역사가 담겨 있고 정치가 담겨 있고 종교도 담겨있으며 그 가문이 오랜 세월 동안 어떠한 일을 해왔는가를 짐작해 볼 수 있게 한다. 오래된 가문은 기사도 정신, 무사도 정신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오랜 세월동안 자신이 소유한 농장의 영지를 가지고 백성들을 다스리며 지켜왔고 마치 한 나라의 왕족처럼 군림해왔다. 이들은 영주이자 군주로 부르던 가문들로 무(武)를 숭상했기에 이는 곧 영토 전쟁을 의미했다. 보통 어느 사회나 난세라고 떠들어대며 어지러운 시대를 살아가면서 내전(內戰)이 자연스럽게 일어났다. 과거에는 신분상승운동이란 현상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에 "족보"를 큰 돈을 주고 사고 팔면서 낮은 신분의 사람이 높은 신분의 계급이 되던 시절도 있었다. 굳이 족보를 큰 돈을 주고 사고 파는 행위를 하지 않더라도 거짓으로 꾸며서 낮은 신분 가문 사람들이 진짜 신분이 높은 가문의 사람이라고 행사하기도 했다. 가문이란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겨난 이유는 계급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의 자신의 계급을 유지하고 현재의 신분을 더 뛰어넘어서 더 위로 올라가겠다는 욕심이 생겨나게 되었다. 결국은 그 끝이란것이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王)이 되는 것인데 이러한 과정에서 수 많은 반란이 일어났고 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죽었다. 가문이란것을 그저 단순한 전통 문화라고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오늘날의 사회에서도 그 영향력이 의외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 중국의 과거 역사를 돌아보자면은 중국의 한족이 하나의 통일된 왕국을 건설하여 유지한 세월은 그리 많지가 않았다. 오히려 중국 대륙에서 한족은 다른 이민족의 지배를 받았던 시대가 더 많았다. 5호 16국 시대를 비롯하여 몽고족, 여진족, 거란족, 흉노족, 고구려, 백제 등의 지배를 받아왔다. 이러한 와중에 자신들이 이민족임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왕실을 세웠고 가문을 만들었지만 오늘날에는 과거에 중국 대륙에서 왕실과 나라를 세웠던 이민족들은 점차 인구 수가 줄어들었고 한족과 동화되어 한족이 되었다. 다른 이민족들은 소수민족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오래된 가문일수록 왕족들은 궁궐 종묘 사직에서 제사를 지내고 백성들은 종가집 큰집에서 집안의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낸다. 가문의 전통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고 집안의 세력을 과시하고자 하는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이다. 제사는 한 가문의 사람들을 한뜻으로 단합하고 한 자리에 모이게 한다. 나라와 가문은 그 역사를 알고 나면은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본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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