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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을 세뇌하고 일으킨 반란

다양한 해석과 탐구 평가

by 느낌 . 2023. 4. 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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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일상생활이 물고기 잡고 짐승을 사냥하고 가축을 기르고 농사를 짓던 배운 것이 없는 일자무식의 무지한 백성들이 때로는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게 되면은 그저 놀라워 하며 별다른 생각 없이 그것들을 받아들였다. 정씨 성을 가진 위인이 나타나서 세상을 구하고 나라를 세운다는 정감록(鄭鑑錄)이 유행을 했고 목자(木子) 성을 가지고 있는 위 아래로 차례대로 붙여서 오얏 이(李)씨 성을 가진 위인이 나타나서 난세의 고려시대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나라를 세울 것이라는 유언비어(流言蜚語)가 떠돌았고 그러면서 세상이 떠들석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그 소문은 실제로 이루어졌다. 중국 대륙에 있던 원나라(元)에 원나라에서 활동하던 전주 이씨 성의 이성계(李成桂)가 신진사대부 지배 세력을 이끌고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朝鮮)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태조(太祖)가 되었다. 그리고 어쩌면은 무지한 백성들 사이에서 떠돌아 다니며 유행하던 정감록도 어느 정도  근거가 있었던 말이었는지도 모른다. 임진왜란(壬辰倭亂)을 앞두고 있던 조선시대의 선조(宣祖) 재위 시절에 조정(朝廷)의 홍문관(弘文館) 수장(首長) 관직 벼슬을 하고 있던 정여립(鄭汝立)이 대동계(大同契)라는 단체를 조직하고 전라도 진안 지역에서 군사를 조련시켜 키우고 크고 작은 공을 세우며 세력이 커졌다. 그러자 백성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아졌고 조정에서는 대동계를 반란 세력으로 보고 군사를 보내서 처단하였다. 이 사건은 조정의 서인(西人) 세력이 동인(東人) 세력을 정치적으로 견제하려고 비롯된 대규모 정치 보복이자 대량 인명 학살 사건이었다. 세상살이가 어려울수록 무지한 백성들만 처지가 곤란해지고 살림살이가 궁핍해졌다. 중국에서는 서기 2세기 무렵에 장각(張角)이 교주(敎主)가 되서 태평도(太平道)라는 일종의 사이비 종교를 만들었다. 그리고 힘들게 살아가던 선량한 백성들을 현혹시켜서 단체에 끌어들였다. 그리고 장각은 신도들에게 머리에 노란색 두건을 머리에 묶게 하고 구별하고 이른바 황건적(黃巾賊)을 조직했다. 이들은 한나라(漢) 왕조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고자 했다. 그러나 다른 세력에 의해서 진압되었고 꿈을 이루지 못하고 소멸하였다. 선사시대인 구석기 시대를 지나고 신석기 시대를 지나고 청동기 시대를 지나면서 사람들은 경계를 긋고 마을을 형성하고 살아갔으며 집단을 키워나갔다. 그리고 나의 사람과 나와는 다른 사람으로 나누어지는 이분법(二分法)적인 사고력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서로 세력을 넓히고 더 많은 것들을 가지기 위해서 아군과 적군으로 나누어 구별되어 대립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점은 오늘날의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세계 곳곳에서 서로 총을 겨누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은 멈추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도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자기 것을 지켜야 살아갈 수 있고 국가의 이익이 되는 것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도 살아가야 하고 다른 민족도 우리처럼 눈 앞의 이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다른 민족도 우리가 이익을 추구하는대로 살아가고 싶을 것이다. 어릴적부터 아이들을 가르치는 배움의 과정인 교육이 바로 세뇌(洗腦) 작업이다. 이러한 과정이 개인의 사상이나 가치관을 가르치는 체계적인 학습이다. 결국은 성인이 되고나서 사회생활을 하게 되고 마침내 인격체가 성립된다. 그리고 정신이자 신념으로 굳어져서 살아가게 된다.

*본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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