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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왕위 계승 찬탈 반란3

다양한 해석과 탐구 평가

by 느낌 . 2023. 9. 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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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자리는 항상 불안했다. 왕위를 빼앗으려고 왕을 죽이려는 정적(政敵)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다른 나라 외적(外敵)이 쳐들어와서 외적의 군사를 막아내지 못하고 속국(屬國)이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 외적을 상국(上國)으로 모시게 되었다. 전쟁에서 지고 속국이 되었기에 왕실은 꼭두각시처럼 아무런 힘이 없었다. 그래서 왕위 계승은 상국이 자기 마음대로 자기 나라의 사람을 보내거나 속국의 왕족 중에서 심사하여 뽑아서 왕위에 올렸다. 이러한 일이 계속 일어나자 국제 정세를 바라보고 속국의 왕실은 물론이고 신하들까지 상국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다. 속국의 지배 계층 신하들은 상국과 화친(和親)하기를 모색하며 친하게 지내려 했고 대신에 권력을 나누어 가지며 왕은 자리만 지키는 꼴이 되었다. 속국의 신하들은 강력한 사병들을 키웠고 백성들이 농사를 짓는 땅을 거침 없이 빼앗았다. 백성들은 제대로 먹을 것이 없어서 산에 올라가서 소나무의 속껍질을 벗겨 먹을 정도였고 배가 고파서 서로 잡아먹을 정도로 굶주려서 다른 곳으로 야반도주를 하며 끝내 반란을 일으켰지만 지배 세력들은 이를 외면하며 자신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에만 신경을 썼고 그들의 곳간 창고에는 곡식 가마니가 가득 쌓여 있었고 생고기 썩는 냄새가 가득했다. 이토록 민심이 어지러운 마당에 속국의 신하들은 상국의 왕과 관리들의 비위나 맞추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후보의 왕족을 선택해서 상국에 추천하여 왕위에 오르게 하기도 하였다. 자주적인 성향의 왕족이 왕이 되고 나서 왕은 외부 세력에 고개를 숙이지 않고 나라를 이끌어가기 위해서 왕은 상국에게 당해왔던 지난 날의 굴욕과 좌절의 세월을 벗어나기 위해서 과감하게 칼을 뽑고 그동안의 폐해를 끼쳤던 신하들을 거침 없이 죽이고 관직에서 쫒아냈다. 그리고 가문을 멸족했다. 이러한 난리 속에서 살아남은 지배 세력들은 복수를 다짐하며 훗날을 도모하고자 했다. 뜻을 같이 한 세력들과 연합하였고 지난 날에 모셨던 상국에게 여전히 군신 관계로 대하며 군사를 요청했다. 지배 세력들은 다시 기득권을 되찾기 위해서 반정을 일으켰고 기존의 왕을 끌어내리고자 했다. 결과적으로 나라는 망해갔다. 왕실과 조정은 오랫동안 썩고 부패했기 때문에 일반 백성들 조차도 외면했다. 지배 세력들이 일으킨 반란으로 왕을 바꾸는데 성공해도 그 권세가 오래가지 못했다. 새로운 왕조의 시대를 열려는 신흥 지배 세력의 출현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 세력과 신흥 세력은 서로 강력하게 충돌했고 시대는 신흥 세력의 주도로 변해갔다. 그리고 곧 새로운 제도와 새로운 체제의 새로운 왕조의 국가가 건설되었다.

*본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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