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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왕위 계승 찬탈 반란5

다양한 해석과 탐구 평가

by 느낌 . 2023. 10. 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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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정사는 돌보지 않고 각종 사치와 향락에 빠져서 살아간다면은 왕을 따르던 신하들은 등을 돌리고 백성들이 원망하였다. 더욱이 왕은 수시로 거처인 왕궁을 비우고 산과 들로 짐승 사냥이나 하려고 먼 곳으로 떠나기도 했다. 나라가 기상 이변으로 비가 많이 내려서 홍수가 나고 논과 밭이 그리고 집이 물에 잠기고 떠내려가고 산사태가 일어나서 사람이 많이 죽고 모든 것이 엉망이 되는 일도 있었다. 비가 적당히 내리지 않아서 한 해 농사를 망치고 곡식 수확량이 줄어들어 백성들이 굶주리고 서로 잡아먹을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벌어져도 백성들의 생계 유지는 걱정하지 않고 가혹하게 조세를 요구하고 거두자 백성들은 왕을 원망하며 원성의 비난이 커졌고 왕에게 큰 불만을 가지고 있던 신하들도 백성들을 회유하여 반정을 일으켰다. 그래도 지난 날에 덕을 쌓아서 어진 임금이라고 칭송을 받았던 왕은 쉽게 화를 당하고 폐위는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의 행실로 보아서 신하들의 간언을 귀담아 듣지 않고 무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며 오히려 바른 말을 하는 신하에게 벌을 주고 간신배들의 감언이설에 휘말려사 귀를 귀울여서 국정을 망쳤던 왕은 전혀 성군으로서의 자질이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잔학무도한 행태를 보인 왕은 마지막 모습이 좋지 못했다. 그동안 왕을 모셨던 신하들은 대의 명분을 내세워서 왕을 어좌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그리고 감히 새로운 왕조 건설을 이루지 못하던 시기에는 왕의 친척 종친 중에서 왕족을 골라서 왕위에 올리고는 하였다. 옛말에 왕이 될 수 있는 그릇의 사람은 오직 하늘이 내리고 결정한다고 전해져 내려왔다. 왕을 결정하는것이 곧 백성이고 곧 백성들의 선택을 받아야 된다는 뜻이다. 비록 대의 명분을 내세워서 반정을 했지만 반정의 정당성과 공정함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 하늘과 백성의 뜻으로 난을 일으켰다고 주장했지만 지배층은 평상시에 일반 백성들은 무지하고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생각이 없는 힘이 없는 존재라고 하찮게 여겼다. 그러나 백성들이 단합하여 거대한 집단을 이루고 무기로 무장하고 지배층에 대항을 하면은 그 때에 이르러서야 심각한 사태의 상황으로 받아들였다. 왕이 반드시 폭군(暴君)이라고 단정짓는것은 다소 무리가 있는 생각이었다. 오히려 일부러 고의적으로 왕을 바꾸기 위해서 어진 왕을 거짓으로 폭군으로 몰아세워서 왕의 반대 세력을 규합하여 반란을 일으키는 일도 많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왕을 바꾸기 위해서 신하들 사이에서 각종 계략과 음모와 모략이 난무하였고 결국은 기존의 왕을 지키는 세력과 반정 세력간에 살육의 피 맛을 보아야 했다. 옛적부터 모름지기 군신관계에 있어서 왕은 왕답게 성군의 자세로 신하와 백성을 품고 신하는 위로는 신하답게  왕을 모시고 아래로는 백성들을 다스리는것이 가장 근본적인 치세의 도리였다. 하지만 신하들의 한순간의 역심은 돌이킬 수 없는 역모로 바뀌었고 신분 계급 질서를 비정상적으로 흔들면서 사회 문화를 혼란에 빠뜨렸고 백성들 사이에서 원망하는 원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나라가 쇠퇴하여 망국의 길을 걷게 되었다. 신하와 백성이 없는 신하와 백성이 따르지 않는 나라에서의 왕은 유명무실한 존재이다. 존재의 가치가 없다. 그런데 아무런 대의 명분 없이 반정을 일으키고 왕을 바꾸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본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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