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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와 굴욕 성난 민심 반란

다양한 해석과 탐구 평가

by 느낌 . 2023. 10. 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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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세력의 침략으로 국토가 거센 말 발굽에 짓밟히고 지향지세 형세가 불리하다고 해서 국왕(國王)이 나라를 버리려고 한다면은 그동안에 국왕 하나만을 바라보고 생업을 꾸리고 살아왔던 백성들은 그 누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인가. 아무리 오래전의 왕정 국가 체제 시대였다고 해도 국왕은 나라를 지켜내는 구심점의 역할을 해야 했다. 그리고 신하들은 자기 자신들만의 이익만 얻으려고 앞뒤를 따져보지 않고 먼저 국정을 올바로 이끌어가며 일반 백성들을 보호하고 살펴주어야 하는 것이 그들의 역할이었다. 하지만 과거에 외세에 굴복하지 않고 나라를 보전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도망을 다니는 군주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일반 백성들은 군주에게 크게 실망을 하고 원망을 하였다. 그래서 군주가 가는 지역 마다 환영을 하기 보다는 오히려 목숨을 노렸고 타박을 하며 푸대접을 하는 지역의 사람이 더 많았다. 하지만 국왕이 침략을 한 세력에게 붙잡히거나 목숨을 잃고 항복을 하고 나라를 바치기라도 한다면은 그것은 나라가 망해서 지구상에서 없어짐을 의미한다. 그렇게 되면은 백성들은 나라를 잃은 설움을 느끼고 유민(流民) 신분이 되는 것이었다. 결국은 우선은 군주의 안위를 믿고 하는 행동을 끝까지 지켜보아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반란을 막을 수는 없었다. 진퇴양난에 빠진 군주는 외세에 간섭을 받지 않고 스스로 살아가는 자주(自主)를 선택할 것인지 외세에 간섭을 받으며 꼭두각시 나라가 되어 머나먼 후손들까지 굴욕(屈辱)을 느끼면서 살아가게 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게 되었다. 군주가 아무리 능력이 없고 지도자로서 자질이 부족하더라도 밑에서 똑똑하고 충성스러운 신하들이 잘 이끌어주고 일반 백성들이 뜨겁게 지지를 해주고 찬사를 보낸다면은 못 이겨낼 위기도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자세가 유지되어야 나라가 오래토록 후대까지 이어지는 방법이다. 오래 전에 나라를 안정시키고 다른 나라의 모범이 되고 그야말로 다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겼던 성군(聖君)이 있었고 올바로 간언을 하던 신하들을 배척하고 가까이 하지 않고 오히려 죽이거나 자기 마음대로 폭정을 일삼으며 국정을 농단하고 나라를 망쳤던 폭군(暴君)도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해 관계에 따라서 서로 뜻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수 많은 사람들이 나라가 망하는것 만큼은 끝까지 막아내고 지키려했다. 나라는 단순히 고향을 가리키는것이 아니다. 지금도 나라도 없이 전세계를 떠돌아 다니며 숨을 쉬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변 나라의 사람들로부터 알게 모르게 제대로 사람 취급도 받지 못 하고 있다. 핏줄 뿌리 혈통이 뚜렷하고 고유의 전통 문화와 오랜 역사는 있지만 살아가는 터전인 정부가 구성되어 있는 국토(國土)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자주적인 나라에서 자주적인 민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큰 축복을 받은 백성들이고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다.

*본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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