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반란을 막으려고 일어난 반란

다양한 해석과 탐구 평가

by 느낌 . 2023. 10. 29. 12:04

본문

반란은 시도 때도 없이 부지기수로 벌떼처럼 일어났다가도 사그라든다. 반군들이 목표를 이루면은 자진 해산하기도 하고 더욱 세력을 확장하여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고자 기약도 없이 분수도 모르고 주제가 넘게도 파죽지세로 분에 넘치는 진군을 하기도 했다. 모든 일은 반드시 준비가 되어야 하고 그릇에 물이 차고 넘치는것을 경계하듯이 일처리를 해야 반란이 성공할 수 있었다. 반란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동시에 여기 저기서 일어났다. 기회를 보고 있던 중에 틈을 보아서 너도 나도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여러 지역에서 일어난 반란군들은 썩어 빠진 조정을 상대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일어났다. 그러다가도 지역을 대표하는 반란군끼리 당장의 눈 앞에 닥친 이익을 따져가며 서로 대립하여 서로 싸우기도 하였다.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 세력 다툼이 벌어진 것이다. 이들 사이에서 무슨 생각이 오고 갔을까. 여기서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자신의 야망을 숨기고 있다가 어둠 속에서 조용히 모습을 드러내는 기회주의자가 있었고 그저 묵묵히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마지막에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 미소를 짓는 승리자를 꿈꾸는 노력형 일꾼도 있었다. 이밖에도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반란군 안에 섞여서 활동을 했다. 막상 반란군에 가담하여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협력을 하는 동지가 되었지만 조정 관리가 보낸 토벌군에 진압되어 가혹하게 처벌을 받는것이 두려워서 망설이는 사람도 생겨났다. 그래서 반란군과 토벌군과의 전쟁에서 차마 앞장서서 나서지 못하고 오히려 동지들을 배반하고 조정 관리에 투항하여 반란군 사이에서 뜻을 같이 한 동지들과 내부적으로 난을 일으켰다. 그리고 오히려 토벌군을 도와서 자신들이 일으킨 반란을 스스로 진압하는 비겁한 이탈자도 생겨났다. 반란을 실패한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무엇보다도 중요한 끈끈한 단결과 단합의 정신 무장을 가볍게 여기고 제대로 깨닫지 못해서 그야말로 허무하게 대업을 실패한 것이다. 전쟁이 장기화되면 장기화 될수록 막으려는 토벌군도 힘들지만 공격하는 반란군도 큰 부담감을 느끼게 된다. 두 세력간에 막대한 피해를 입어서 전력의 손실을 입는 것도 문제지만은 심리적으로 우리가 과연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이겨낼 수 있을까? 우리가 뜻을 이루게 될까? 아니면은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등의 불안한 생각을 하며 처음의 굳건한 의지가 위축되어 자괴감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란군에 속해 있던 사람들 중에는 정부군에 투항을 해서 항복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비극이 벌어졌다. 그리고 벼슬을 받게 되고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도 있었으나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오히려 죄인 취급을 받거나 예전의 동지들이 찾아와서 소리 소문 없이 비참하게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

*본인 작성.

관련글 더보기